#호주여행 번외편 #영화투어 영화팬으로서 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국내 미개봉작 선관람. 시상식시즌의 작품들 중 가장 보고 싶었던 건 #ladybird #callmebyyourname #threebillboardsoutsideebbingmissouri 이중 #레이디버드 는 여기서도 아직 개봉 안했고 #콜미바이유어네임 은 이미 내려버려서 ㅠㅠ 다행히 #쓰리빌보드 를 관람하였다. - 정말 간단 줄거리: 딸의 살인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경찰을 원망하는 글을 마을 밖 세개의 전광판(빌보드) 에 그녀의 어머니가 게시하면서 벌어지는 마을 주민들과 경찰의 갈등 이야기다. 이미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각본상도 이게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각본상을 탄 작품이라 걱정반으로 영화관을 들어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시작하자마자 따발총처럼 쏘아대는 대사에 당황😰 남들이 다 웃는데 나만 못웃은 몇몇 순간들이 슬펐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흐름이 단순해서 그럭저럭 잘 보고 나왔다. 결론은 시상식 시즌 작품 중 가장 좋은 것 중 한편을 보았구나 라는 느낌. -------------- 오랜만에 보는 굉장한 스토리텔링이다. 마음껏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장면과 경악할 만한 비극적인 장면을 끊임없이 교차시키며 미국의 한 변두리 마을 사람들의 쇠락과 성장을 담아낸다. 딸의 죽음에 모든 이를 원망하고 쌍욕과 폭력을 서슴지 않고 다니는 억센 어머니, 마을의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아픈 사정을 갖고 있는 경찰서장, 인종차별주의자에 폭력적이지만 실상은 마음이 여린 마마보이 경찰관. 어딘가 한참 결핍되어 있는 이 마을 사람들을 각각 연기한 #francesmcdormand #woodyharrelson #samrockwell . 이 세 배우가 서로 주고받는 대화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펜싱을 하는 듯 말만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피터딘클리지 , 그리고 작년에 이어 아카데미 후보작 무려 세편의 조연을 맡은 신인 #루카스해지스 까지 조연들의 연기도 일품이다.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착착 감기는 대사를 따라가다보면 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어루만져주고 싶다.
#호주여행 번외편 #영화투어 영화팬으로서 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국내 미개봉작 선관람. 시상식시즌의 작품들 중 가장 보고 싶었던 건 #ladybird #callmebyyourname #threebillboardsoutsideebbingmissouri 이중 #레이디버드 는 여기서도 아직 개봉 안했고 #콜미바이유어네임 은 이미 내려버려서 ㅠㅠ 다행히 #쓰리빌보드 를 관람하였다. - 정말 간단 줄거리: 딸의 살인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경찰을 원망하는 글을 마을 밖 세개의 전광판(빌보드) 에 그녀의 어머니가 게시하면서 벌어지는 마을 주민들과 경찰의 갈등 이야기다. 이미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각본상도 이게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각본상을 탄 작품이라 걱정반으로 영화관을 들어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시작하자마자 따발총처럼 쏘아대는 대사에 당황😰 남들이 다 웃는데 나만 못웃은 몇몇 순간들이 슬펐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흐름이 단순해서 그럭저럭 잘 보고 나왔다. 결론은 시상식 시즌 작품 중 가장 좋은 것 중 한편을 보았구나 라는 느낌. -------------- 오랜만에 보는 굉장한 스토리텔링이다. 마음껏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장면과 경악할 만한 비극적인 장면을 끊임없이 교차시키며 미국의 한 변두리 마을 사람들의 쇠락과 성장을 담아낸다. 딸의 죽음에 모든 이를 원망하고 쌍욕과 폭력을 서슴지 않고 다니는 억센 어머니, 마을의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아픈 사정을 갖고 있는 경찰서장, 인종차별주의자에 폭력적이지만 실상은 마음이 여린 마마보이 경찰관. 어딘가 한참 결핍되어 있는 이 마을 사람들을 각각 연기한 #francesmcdormand #woodyharrelson #samrockwell . 이 세 배우가 서로 주고받는 대화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펜싱을 하는 듯 말만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피터딘클리지 , 그리고 작년에 이어 아카데미 후보작 무려 세편의 조연을 맡은 신인 #루카스해지스 까지 조연들의 연기도 일품이다.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착착 감기는 대사를 따라가다보면 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어루만져주고 싶다.
10
9 days ago
. 상처가 너무 깊어 남은 생애 겨울 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갑게 굳은 땅이 물렁해지고 새싹이 돋는다는걸 잔잔하게 말해주는 영화. . #맨체스터바이더씨 #케네스로너건 #케이시애플렉 #미셸윌리엄스 #루카스해지스
10
7 months ago
-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가만히 생각해보면 영화 통틀어 가장 즐거웠던 장면이었다, 배에서의 낚시. 슬픈 건 오프닝이었다는 점 ㅠ - 출렁이는 파도, 때론 잠잠한 바다가 번갈아 나오면서 주인공 '리'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견뎌내고 싶지만 도망치고 싶은 그 심정. 보는내내 나도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감정 이입 - 아카데미 남우주연 받을만 하네. 인정하지만 평생 달고 다닐 성추문 딱지는 어쩔런지. 우리에겐 뵨사마가 있으니 꿋꿋이 견뎌내고 개과천선 해보길. 오션스 시리즈에서 헛소리 실실 하던 그 사람이 저렇게 연기를 잘 했었나 싶다 - I can't beat it 이라는 대사는 잊을 수가 없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한 견디고 살아야한다 우리 모두 - 그나저나 미셸 윌리암스 몇 컷 안 나오는데 이 정도면 조연상 아닌가? 우와 진짜 지나가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그 장면보고 하아 숨이 막힘 - 추천👍 - #영화 #영화스타그램 #무비스타그램 #맨체스터바이더씨 #케네스로너건 #케이시애플렉 #미셸윌리암스 #카일챈들러 #루카스해지스 #추천영화 #영화후기
50
11 months ago
고통스러울 것을 알면서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고통은 어쩌면 더 극한의 고통일지도 모른다. 고통을 수용한다고 해서 그 고통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그런 사내가 있다. 자포자기하듯 소리 없는 고통에 순순히 몸을 맡긴 사내. 리는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며 근근이 하루를 살아간다. 세입자들은 그를 함부로 대하기 일쑤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리는 고향 맨체스터로 급하게 향하지만 형이 쓰러졌다는 소식은 형의 부고 사실로 변한 후다. 조카 패트릭과 함께 장례 절차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한 리는 패트릭의 후견인으로 자신이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완강히 거부한다. 그리고 뒤따르는 플래시백을 보면, 플래시백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반응이 이해가기 시작한다. 리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었고, 보스턴의 반지하 방으로 자기를 밀어 넣듯이 고향을 떠나며 모두와 단절되려고 했던 이유. 그가 일부러 소통을 끊고 고립을 자처했던 이유. 플래시백을 통해 리의 비극적인 과거를 알게 된 우리는 이때까지의 리의 모든 행동이 납득된다. 그가 텅 빈 눈과 무표정으로 일관된 채 사람을 대하며 가끔씩은 자신을 짓누르는 고통에 저항하듯 타인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를. 리의 그런 방식은 그가 비극에 대처하는 자세이자 고통을 껴안은 채 살아가는, 일종의 생존법이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아프게 맺히는 순간이 많은 영화이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무미건조한 리의 일상을 덤덤히 관망한다. 케이시 애플렉의 연기는 감독의 연출력만큼이나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마음을 억누르는 자신의 짐을 감당하기 벅찬 리는 살아가는 게 아니라 견뎌내는 것만 같다. 재난 같은 그 사건 이후, 그에게 삶은 사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것 아니었을까. 황망한 겨울바다의 매서운 바람만큼이나 그의 삶은 혹독한 고통으로 얼어붙어있다. 아버지를 잃은 패트릭과 형을 잃은 리. 둘은 다투기도 하고 언성을 높이며 투닥거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서로의 괴로움을 덜어준다. 비록 따뜻한 행동과 말은 아니지만 서로의 슬픔을 달래주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존재이다. 리와 조, 어린 패트릭이 함께 했던 여름날의 바다낚시는 행복해서 더 쓰리고 따갑게 다가온다. 비극은 나도 모르게, 어떠한 예고 없이 그렇게 우리 삶에 불쑥 침입한다. 하지만 비극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흔들지라도 우리는 굳건히 견뎌내고 끝까지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봄이 여름이 되고 가을이 겨울이 되듯이. 슬픔도 시간처럼 흐르기 마련이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휘청거리기도 하면서 사는 게 바로 삶 아닌가. #영화 #맨체스터바이더씨 #영화스타그램 #무비스타그램 #영화스타그램🎬#무비스타그램🎬 #케네스로너건 #케이시애플렉 #카일챈들러 #루카스해지스 #미셸윌리엄스 #manchesterbythesea #movie #cinema #film
277
11 months ago
170123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6)> . . . ※※※약스포!※※※ . . . 마치 메인포스터 속 겨울 바닷가의 맨체스터처럼 전체적으로 잔잔하다. 그냥 잔잔하기만 한 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유머도 있다! 사고를 겪은 뒤 맨체스터를 떠나있다가 형의 죽음으로 조카의 후견인이 된 '리(케이시 애플렉)'는 다시 맨체스터로 돌아오며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리가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떠올리는 과거의 기억들은 그의 현재의 상황과 비교돼서 씁쓸했다. 영화에 큰 사건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감정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리와 조카 패트릭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 트라우마는 꼭 이겨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있는대로 두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지난주에 시사회로 봤는데 전단 구하면 티켓 같이 찍어서 올리려고 묵혀둠ㅋㅋ #맨체스터바이더씨 #케이시애플렉 #미셸윌리엄스 #루카스해지스
15
12 months ago
#영화스타그램 #무비스타그램 #CGV상암 #2017아카데미프리미어 앞영화 솔직히 좀 힘들게 버텨냈는데 과연 이번영화는 어떨런지 #맨체스터바이더씨 #ManchesterbytheSea #왓챠 #평점 4.5 리뷰0. 좋은건 확실한데 말로 쓸만한 나의 언어력이 부족하다. 리뷰1. #재키 에 이어 누군가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 인것만 같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와 전혀 다른 접근으로 대처한다 리뷰2. 과거의 상처가. 다른 이의 죽음으로 자신에게 다시한번 다가온다. 인물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들은 시기적절한 과거씬으로 해소해주며, 인물의 감정을 쫓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게된다. 리뷰3. 인간이 큰 감정적 결핍을 조절하는 두가지 형태를 보여주지만. 그 둘은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나고 공감하고 치유하게된다. 누군가를 잃는 다는것에서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리뷰4. 가장 먹먹했던 순간. 어찌보면 얄밉게도 보이는 패트릭의 감정이 한순간 터져나오는 순간. 리뷰5. 작년부터 이런 가족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찾아보는 것일지. 세상이 힘들수록 가족이 생각나는 시대인건지 ps. 연기는 형보다 동생 #켄로네건 감독 #케이시에플렉 #미쉘윌리엄스 #카일챈들러 #루카스해지스
217
12 months ago